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와 다짐

예전에 꽤 열심히 블로그를 했었다.

맛집 블로그로 시작하여, 내가 가는 모든 식당들의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렸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내 취미와도 부합했다.
물론 여행 사진들도 올렸고, 아이들과 가족 사진들도 올렸다.
내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블로그였다.

그러다가 한번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고 싶어졌다.
그래서 수익형 블로그에 한동안 매진했었다.
하지만 육아와 본업의 바쁨으로 인해 점점 손을 대지 못하게 된지 수년이다.

수년만에 블로그를 다시 해보려고 한다.

갑자기 손놓았던 블로그를 다시 하려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 번째로, 예전보다 좀 더 시간이 나고 있다.
한동안 육아의 압박으로 시간이 참 없었다.
물론 핑계일수도 있으나, 아이들이 이제 어느정도 자란 지금에서야 약간의 시간을 낼 수 있게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두 번째로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좀 더 제대로 진행해보려고 한다.
물론 예전에도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긴 했지만
솔직히 양질의 글을 써왔냐고 물어보면 답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어디가서 남들에게 보여주지 못할 내용의 블로그였던 것 같다.
그동안 해온 것이 아깝긴 하지만 차라리 새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해보려고 한다.

수익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번 블로그는 꼭 수익만을 위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냥 내가 인생을 살면서 전반적으로 겪고 생각하는 것들도 다 적어보려 한다.

예전의 맛집 블로그에도 개인적인 내용을 많이 적긴 했는데,
그 블로그에는 내 개인정보가 많이 노출되어 있다.
이번 블로그는 익명을 유지하면서 운영을 할 예정이다.
그로 인해 더 솔직한 나의 생각들을 기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생각해보면 블로그의 취미는 나름 나에게 맞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잘 이어나갈 것인데
이것이 쏠쏠한 수익으로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욕심도 내고 싶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내가 하기에 달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