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어떤 형태로 구성을 할 지 꽤나 오랜 시간 고민을 하였다.
전 포스팅에 기재했듯이
기존에도 이미 운영을 하고 있는 블로그가 있긴 있었다.
물론 기존 블로그의 비익명성과 또다른 기존 블로그의 저퀄리티 포스팅들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지금과 같이 새로 블로그를 파고 작성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민을 했었다.
특히 고민을 했던 부분은 애드센스 승인 부분과
앞으로의 운영 측면을 고려한 것이었다.
1. 애드센스 승인 부분
기존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가 있으니
거기에 그대로 이 글들을 올리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다.
블로그를 새로 파면 다시 애드센스 승인을 새로 받아야 하니
재심사에 걸리는 시간에 대한 참을성 부족,
그리고 혹시나 심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약간 있었다.
하지만 결국 2~4주간의 심사 기간만 잘 버티면 딱히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기에
새로 블로그를 파기로 했다.
2. 앞으로의 운영 측면
사실 이부분은 아직까지도 계속 고뇌하고 있는 부분이고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돈만 보고 블로그를 한다면
이슈성이나 광고성 등의 내용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그로 인해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어버리면
새로 블로그를 또 파서 다시 이를 반복하고...
결국 돈만 본다는 이를 반복하는 행위가 가장 효과적일 수도 있다.
(고 한다. 사실 안해봐서 모른다.)
물론 내가 추구하는 블로그의 이상향은
양질이 글이 많이 쌓여서 자연스럽고 건전하게 수익까지도 볼 수 있는 그런 구도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래 걸린 시간만큼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구조마저 아닐수도 있다.
(이게 가장 두려운 부분이다. 긴 시간동안 꾸준히 해왔는데 이 길이 아니라는 ...
게다가 그게 정말 길이 아닌건지, 아직 떡상이 안터진건지 구분조차 안되는 것이라면...)
사실 이번에는 약간 수익에 대한 열망이 예전보다 더 크 것은 사실이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정석으로 한번 가보자는 것이었다.
다른 많은 글들이나 유튜브 들을 보니
이슈성, 수익형 블로그들은 말그래도 하는만큼 돈을 버는 것 같았다.
그 말은 즉 내가 노력을 관두면 수익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얘기다.
즉, 이것은 결국 블로그 노동이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노동을 통한 수익이 아니라
어느정도 쌓인 것들을 기반으로 어느 지점을 돌파한 후에는 큰 노력 없이
만족할 만한 수익이 자동을 들어오는 것이다.
(쓰면서도 과연 가능한 것일지 여전히 의문이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블로그를 쓰는 것은 내 취미와도 꽤 부합하는 일이다.
어찌보면 정말 다행인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롱런으로 한번 가보고자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잡설이 매우 길었는데,
여튼 이런 이유로 기존의 블로그에 add 하지 않고
블로그를 새로 파게 된 것이다.
그 외에도 블로그를 여러개 하는 것에 대한 전형적인 장점들도 있다.
- 주제별 집중을 통한 블로그 브랜딩 강화 : 요것이 SEO 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 리스크 분산 : 한 곳에 몰빵을 하였는데, 만일 그 블로그가 무슨 이유로 문제가 생기면 전체 수익에 타격을 입는...
하지만 당연히 이에 따른 단점도 있다.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더 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제를 너무 세분화하면, 특정 주제의 블로그는 포스팅 주기가 너무 길어져서
이 또한 저품질로 가는 길이라는 얘기도 있다.
참 고민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일단 현재 단계에서는 너무 멀리까지 보지 말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2개 정도로 운영을 해보려고 한다.
이 중에서 어느정도 뭐라도 성과와 미래가 보이면
그때가서 추가를 하든 말든 생각하자.
지금은 단순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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